아란치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2일차 #팔레르모 #역시 시칠리아는 젤라또와 아란치니지! 맥주를 먹고 푹 자고 일어난 우리는, 이동을 제외하면 여행 첫날이니까!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기로 했다. 어두운 밤에 왔던 조용한 팔레르모와는 달리 쨍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팔레르모 거리는 뭔가 달라보였다. 숙소에서 중심지까지는 걸어서 약 15분정도, 걷는길이 큰길이어서 뭔가 치안도 좋아보이고 안심되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지, 누군가가 그랬다. 이탈리아에서는 "최소 1일 1젤라또"를 실천하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탈리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제일 핫하다는 BRIOSCIÁ로 향했다. 가게 앞에는 벌써 사람들이 앉아서, 서서 젤라또를 즐기고 있었다. 이집은 다른 젤라또 가게와 다르게, 브리오슈라는 이탈리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위에 젤라또를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집이었다. 나는 빵위에 바닐라맛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