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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

#5일차 #체팔루(cefalù) #여름날의등산 #이탈리아가정식 시칠리아 5일차. 드디어 팔레르모를 떠나서 밖으로, 오늘은 cefalù(체팔루)로~ 맨날맨날 걸어서만 여행을 하다가 오늘은 드디어 기차를 타기로, 여행기간 53일간 거점에서 거점을 옮겨다닐때 기차를 타기도하고, 비행기를 타기도 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를 한달 사이 무제한권이 아니라, 한달사이 5번, 7번 이렇게 횟수가 제한된 유레일 패스를 샀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기차를 따로 끊기로 했다. 유럽은 기차가 참 잘되어있기 때문에 겁먹지 않고 기차를 타도 좋다! 시간도 잘 맞춰서 오는 편이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잘 활용하시길! 우리나라에는 Korail이 있듯이, 이탈리아에는 trenitalia 라는 철도회사가 있고, 여기에서 운영하는 www.trenitalia.com에 접속하면 기차.. 더보기
#4일차 #팔레르모 #최고의 맥주안주, 최고의 젤라또 벌써 팔레르모 체류 4일차. 오전에는 팔레르모 대학교에서 열리는 WaterForum에 참여하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엔 쉬었다가. 또 오후에 늦게 밖에 나와서 여기저기 시내구경. 먹을 것 얘기를 해볼까. 유럽 남부는 깨끗한 지중해를 안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 많다. 17년 신혼여행으로 크로아티아를 갔을때도 그랬고, 이번에 남부 이탈리아를 돌면서도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많이 먹어서 (물론 우리나라처럼 회를 먹지는 않는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해산물 요리가 꽤나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 그중에서도 우리부부에게 가장 맞는다고 생각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깔라마리 튀김. 우리나라 오징어 튀김과 별반 다를게 없는데, 왜, 도대체 왜, 밖에 나가서 먹으면 그렇게 존맛탱인지... 기름에 .. 더보기
#2일차 #팔레르모 #역시 시칠리아는 젤라또와 아란치니지! 맥주를 먹고 푹 자고 일어난 우리는, 이동을 제외하면 여행 첫날이니까!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기로 했다. 어두운 밤에 왔던 조용한 팔레르모와는 달리 쨍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팔레르모 거리는 뭔가 달라보였다. 숙소에서 중심지까지는 걸어서 약 15분정도, 걷는길이 큰길이어서 뭔가 치안도 좋아보이고 안심되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지, 누군가가 그랬다. 이탈리아에서는 "최소 1일 1젤라또"를 실천하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탈리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제일 핫하다는 BRIOSCIÁ로 향했다. 가게 앞에는 벌써 사람들이 앉아서, 서서 젤라또를 즐기고 있었다. 이집은 다른 젤라또 가게와 다르게, 브리오슈라는 이탈리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위에 젤라또를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집이었다. 나는 빵위에 바닐라맛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