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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2일차 #팔레르모 #역시 시칠리아는 젤라또와 아란치니지! 맥주를 먹고 푹 자고 일어난 우리는, 이동을 제외하면 여행 첫날이니까!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기로 했다. 어두운 밤에 왔던 조용한 팔레르모와는 달리 쨍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팔레르모 거리는 뭔가 달라보였다. 숙소에서 중심지까지는 걸어서 약 15분정도, 걷는길이 큰길이어서 뭔가 치안도 좋아보이고 안심되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지, 누군가가 그랬다. 이탈리아에서는 "최소 1일 1젤라또"를 실천하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탈리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제일 핫하다는 BRIOSCIÁ로 향했다. 가게 앞에는 벌써 사람들이 앉아서, 서서 젤라또를 즐기고 있었다. 이집은 다른 젤라또 가게와 다르게, 브리오슈라는 이탈리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위에 젤라또를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집이었다. 나는 빵위에 바닐라맛과 .. 더보기
#1일차 #이탈리아 #든든한 한식과 함께 #이탈리아로 물론 이 여행이 첫 여행은 아니었다. 그전에도 해외여행은 매년 한번씩 가려고 노력해왔고, 신혼여행은 체코-크로아티아로 다녀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달넘게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 설렘반 긴장반으로 여행 시작. 5시간 넘는 해외를 나갈때 처음으로 국적기를 타고나가는데다가,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거라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 볼 기회가 생겼는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스카이팀만 쓰는 여객터미널이다보니 저가항공사도 없고 해서 엄청 공간이 여유롭고 편한 느낌 해외에 나가기전에는 든든하게 한식을 먹고 나가야하는 법!! 평화옥에 들러서 육회비빔밥과 양곰탕을 맛나게 먹고 비행기에 올랐다. 역시 공항에서는 한식이 짱인듯. 53일간의 여행 첫번째 행선지는 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 섬의 주도 팔레르모! 팔레르.. 더보기
53일간의 유럽 8개국 뿌시기 글을 시작하며... 2018년은 내게 있어 행복했던 한해였다. 롱디커플 결혼 2년차, 힘들었던 롱디를 청산하라는 신의 계시로 여름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유럽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직장인 평생 이런기회가 어디있겠는가 50여일간 유럽여행을 해볼 기회가 있었으니,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해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아내와 둘이서 여행을 계획했고, 2018년 6월 29일 부터 2018년 8월 23일까지, "53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녀오게되었다. 이미 다녀온 여행이라 구글 타임라인에 왔다갔다 했던 지역이 붉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고...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지만, 다녀온 곳이 표시되는건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아이템인게 분명하다. (2019년에는 대구-포항-울릉에 빨간점이 찌이이이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