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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놀아요 (GO ABROAD)/EUROPE (2018)

#4일차 #팔레르모 #최고의 맥주안주, 최고의 젤라또

벌써 팔레르모 체류 4일차.

 

오전에는 팔레르모 대학교에서 열리는 WaterForum에 참여하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엔 쉬었다가.

 

또 오후에 늦게 밖에 나와서 여기저기 시내구경.

 

야경도 아름다운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여름밤


먹을 것 얘기를 해볼까.

 

유럽 남부는 깨끗한 지중해를 안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 많다.

 

17년 신혼여행으로 크로아티아를 갔을때도 그랬고, 이번에 남부 이탈리아를 돌면서도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많이 먹어서 (물론 우리나라처럼 회를 먹지는 않는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해산물 요리가 꽤나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

  

그중에서도 우리부부에게 가장 맞는다고 생각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깔라마리 튀김. 우리나라 오징어 튀김과 별반 다를게 없는데, , 도대체 왜, 밖에 나가서 먹으면 그렇게 존맛탱인지...

 

이건 진짜 미쳤다. 부드러운 한치를 튀겨서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진짜 최고의 맥주안주

 

 

기름에 튀긴 고소한 냄새에, 맛도 부드럽고 꼬소하고,

 

결정적으로 맥주랑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밤만되면 안먹을수 없는,

 

아니 낮에도 맥주한잔에 먹기 딱! 좋은..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야경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큰길 모퉁이에 튀김전문점이 딱! 고소한 튀김 냄새를 풍기면서 딱!!

 

베프랑 나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깔라마리 튀김 한봉지에 맥주를 사서

 

그자리에 앉아서 폭풍흡입을 했다.

 

해가 떨어진 저녁 운치있는 유럽 야경을 배경삼아 깔라마리 튀김을 클리어하고, 우리는 인근에 있는 젤라또집을 향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듯, 역시 이탈리아는 젤라또의 나라!

 

웬만한 젤라또가게는 우리나라에 있는 어느 젤라또 가게보다 맛과 가성비가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

 

오늘의 젤라또 가게는 al cassaro, 2017년 2018년 맛집으로 선정된 그런 곳. 가게는 작은데, 맛은 최고다.

 

al Cassaro의 젤라또는 진짜 조온마탱....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녹색이 젤라또 (피스타치오맛)

 

유럽의 젤라또가게는 젤라또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가 하나 더 있다.

 

그건 바로 그라니따.

 

할리스커피였나, 거기에 그라니따 메뉴가 있는데 그 그라니따가 여기서 팔고 있는 그 그라니따다.

 

오른쪽이 그라니따 (수박맛)

 

쉽게 얘기하면 슬러쉬다. 얼음갈아만든..

 

근데 이게 퀄리티가 워낙 차이가 많이나는...... 여기서 먹어보니 정말 겁나 맛있다.....

 

그냥 슬러쉬가 아니다.....

 

먹어보고 깜짝 놀람!! 신세계를 경험했다.

  

사진을 보다보니 이거 둘다..... 다시 또 먹고싶다..

 

침이 주르르르르륵...


<4일차 동선> 


<가게정보>

 

깔라마리 튀김 맛집 (Passami ù coppu)

 

 

젤라또맛집 (Al Cass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