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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놀아요 (GO ABROAD)/EUROPE (2018)

#5일차 #체팔루(cefalù) #여름날의등산 #이탈리아가정식

시칠리아 5일차.

 

드디어 팔레르모를 떠나서 밖으로,

 

오늘은 cefalù(체팔루)~

 

 

맨날맨날 걸어서만 여행을 하다가 오늘은 드디어 기차를 타기로,

 

여행기간 53일간 거점에서 거점을 옮겨다닐때 기차를 타기도하고, 비행기를 타기도 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를 한달 사이 무제한권이 아니라, 한달사이 5, 7번 이렇게 횟수가 제한된 유레일 패스를 샀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기차를 따로 끊기로 했다. 유럽은 기차가 참 잘되어있기 때문에 겁먹지 않고 기차를 타도 좋다!

 

시간도 잘 맞춰서 오는 편이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잘 활용하시길!

 

우리나라에는 Korail이 있듯이, 이탈리아에는 trenitalia 라는 철도회사가 있고,

 

여기에서 운영하는 www.trenitalia.com에 접속하면 기차편 시간 및 금액을 확인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도 가능하고, 기차역에 가면 전자 발권기도 있으니, 겁먹지 말고 찾아갈것 :)

 

 

 

 

팔레르모 중앙역에서 티켓팅 후 어린 아이가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계속 먹는다는 50년이 넘게 전통을 지켜온 Ciccio에서 젤라또 냠냠냠

 

전날 먹은 Al cassaro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전통의 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

 


한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체팔루는

 

영화 시네마천국 해변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체팔루 해변을 찾아 많이들 온다고 하더라. (근데 해변 안간건 안비밀)

 

해변을 보고나면, 또 다른 관광 명소는 체팔루 대성당과 암석 산 로카(Rocca)

 

 

 

 

로카는 걸어서 한시간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올라가고나면 체팔루 시내를 푸른 바다와 함께 볼수 있는 전경이 끝내줘서 힘들어도 올라가보는 것을 추천!!

 

올라가는데 입장 마감시간이 있으니까 꼭 시간 확인하고 관광계획을 세우는것이 좋다.

 

  • Rocca 입장료 : 4 € (4유로)
  • Rocca 오픈시간 : 하절기 09:00 ~ 19:00 / 동절기 09:00 ~ 16:00 
  • 종료되기 2~3시간전 입장을 추천, 올라가기까지 약 45분 소요

 

겁나 더운 여름날 (2018년은 우리나라도 미친더위였지만 유럽도 진짜 미친듯이 더웠다) 뙤약볕에서 산을 올라가기는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라가서 바람을 맞으며 절경을 봤을때는 여기 안올라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땀을 다 빼고 내려와서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아이스커피라고 얘기하면 잘 못알아듣는 사람이 많아서 이탈리아어로 차가운 커피인 '카페 프레도'를 배워서 열심히 외쳤다. 그 이후로 우리는 여행중 계속해서 카페 프레도를 외쳤다..ㅋㅋ


기차를 타고 다시 팔레르모로 돌아와서 우리는 전날 예약해둔 해산물 전문 식당을 찾아왔다.

 

이탈리아의 식당은 식당 이름 앞이나 뒤에 가게의 특징을 알수 있게 되어있다.

 

리스토랑테(Ristorente), 트라토리아(Trattoria), 오스테리아(Osteria), 핏제리아(Pizzeria) ....

 

  • 리스토랑테는 격식을 갖추고 코스를 맞춰서 시켜서 먹어야 하는 중~고급 식당을
  • 트라토리아는 격식을 덜 갖추고 먹는 서민을 위한 가정식 식당,
  • 오스테리아는 여인숙의 식당이란 뜻으로 격식없이 파스타, 샐러드, 와인정도만 주문해서 먹어도 되는 편한 식당,
  • 핏제리아는 핏자를 파는 식당.(분식집이나 패스트푸드점 느낌..) 정도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오늘 저녁은 Mercede 라는 오스테리아! 우리는 생면 봉골레 파스타와 문어샐러드, 도미구이 요리를 화이트와인과 먹었는데, 여행온지 5일째

 

 

드디어 제대로된 이탈리아 요리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약한 보람이 있는 집이었다. :)

 


<5일차 동선> 


<가게정보>

 

팔레르모 역 인근 전통의 젤라또 맛집 Gelateria Ciccio Adelfio 

 

이탈리아 가정식을 맛보고싶다면, Osteria Merc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