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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놀아요 (GO ABROAD)/EUROPE (2018)

#3일차 #팔레르모 #커피부심 있는 이탈리아, 그리고 피자의 나라

나와 내 베프는 커피를 엄청 좋아한다 :)

 

한국에서도 카페를 자주 다니고, 맛있는 드립커피집도 많이 찾아다니고,

 

집에서도 많이 내려마시고.. 커피에 들이는 비용이 은근~~히 많다.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탈리아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하지 않았다.

(입점을 못했다가 더 맞는 표현일지도) 

 

영국, 프랑스, 덴마크, 그리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등

 

대부분의 유럽국가는 정말 아름다운 유적지의 중심지에 그 나라의 특유의 멋을 살려서 그곳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탈리아는 스타벅스가 1도 없다. 왜일까? 

 

이탈리아가 커피를 싫어해서? 아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아침점심저녁 식후에 커피를 먹는게 너무너무 당연하다.

 

오죽하면 여행다닐때 모카포트를 들고다니면서 직접 에스프레소를 내려먹을까

 

그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은 모두가 바리스타라고 할정도로

 

커피로스팅 및 추출 등 능력이 출중하고 그만큼 본인 국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그래서 미국에서 온 스타벅스는 본인들의 커피에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벅은 이탈리아에 1도 없지만… 더 유명한 라바짜가 있는 그 국가 이탈리아!! 

 

근데 물론 라바짜가 아니어도 걱정 안해도 되는것이 어디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셔도전부다 JMT.

 

아침에 여기저기 시내구경을 하고, 그냥 밖에 테이블이 쫘라락 셋팅된 곳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시원한 커피, 쥬스 그리고 브리오슈 존마탱!! 

 

 

미친커피향에 진하고 맛있는 커피, 어디서 드셔도 좋으니 꼭 커피를 자주자주 먹기를 추천한다.

 

팔레르모는 스페인과 위도가 비슷하다. 그말은 내가 갔던 7월의 팔레르모는 미친듯이 덥다는 것!!!

 

그래서 아침에 해가 뜨겁게 올라오기 전에 이탈리아 골목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오래된 건물과, 오래된나무, 그리고 쨍한 노란색의 차가 잘어울리는 한컷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바퀴 돌고.... 근데 아침부터 덥다.... 낮에는 더 덥다고 한다...

 

그래서 낮엔 다들 시에스타!!(낮잠을..) 가게고 식당이고 다 쉬기 떄문에 우리도 쉬기로 ㅋㅋ

 

현지 로컬 마켓으로 고고, (팔레르모에는 마트가 여기저기 있다.)

 

과일을 이렇게 좌라라락 놓고 판다.

 

 

튀김류, 어묵류 등등을 이렇게 놓고 파는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모습.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숙소에서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고 쉬었다. 

 

맥주가 빠질수 없지, 아라비아따 소스로 만든 파스타는 맛있었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저녁 7시 즈음 밖으로 나갔다.

 

인터넷의 힘을 빌어 맛집 몇군데를 검색해 갔는데, 우리나라처럼 이탈리아 여기도 맛집은 인기가 좋아서 한국 맛집처럼 줄서있는 사람들도 있고 예약도 해야 했다.

 

가능하다면 맛집들은 무조건 예약을 할것을 추천!

 

왜냐면 이탈리아 사람들은 저녁식사를 7시 조금 넘어 천천히 시작해서 910시까지 매일 저녁을 코스로 즐긴다고 하니,

 

그사람들 식사가 끝나는 걸 기다리지 말고, 먹고싶은 집이라면 다음날 밥먹을 식당을 미리 들러서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

 

결국 식당 한곳은 다음날로 예약을 하고, 나와 베프는 팔레르모에서 유명한 피자 집인 Frida Pizza로 갔다.

 

이곳도 사람들이 어어어어엄청 많았지만, 그래도 약 1시간정도 기다리면 자리가 난다고 하길래 인근 카페를 갔다.

 

시칠리아는 피스타치오가 유명한 섬이라서 피스타치오 도넛에 아이스커피를 한잔 마시고 기다리다가,

 

커피도 맛있고, 도넛은 더 맛있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frida pizza에 입성!!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피자, 진짜 맛있다.

 

버섯이 가득인 피자, 화덕피자라서 모두다 맛있다. 이탈리아 피자 is 뭔들

 

피자는 11판이라는 생각으로 호기롭게 시켰지만!!

 

진짜 맛있어서 다 먹을려구 했지만!!

 

너무 커서 결국 반은 포장해서 집으로ㅋㅋㅋㅋㅋ

 

이렇게 팔레르모 맛집 하나씩 격파해나가는거지...후후... 

 


<3일차 동선> 


<가게 정보>

 

모닝 커피 한잔 한곳, (I cucci)

 

피스타치오 도넛과 커피 (Nando's Coffee)

 

존맛탱구리 피자 (Frida Pizza)